일본 오사카, 교토 여행 추천 코스
일본 오사카, 교토 여행 추천 코스 : “남은 연차는 어디에 쓰지?” 한 해가 지나가는데 연차가 제법 남아있었습니다. 집에서 쉬기에는 아깝고, 가깝지만 색다른 곳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이럴 때는 부담 없이 오고 갈 수 있는 일본 여행을 추천합니다. 1~2시간 거리에 있어 비행도 부담스럽지 않고, 또 비행편도 자주 있어 가기 편한데요. 오늘은 KEB하나은행 블로그가 일본의 여러 지역 중에서도 볼거리가 풍부하고, 먹거리도 가득한 오사카와 교토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사카에 왔으면 오사카성은 꼭 가봐야 합니다. 나고야성, 구마모토 성과 함께 일본의 3대 성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인데요. 하늘 높게 솓은 성, 그리고 성을 둘러싸고 있는 호수와 숲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곳입니다.
오사카성 “천수각”에 입장을 할 때는 줄이 2줄로 나뉘어 있습니다. 한 줄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층부터 내려오는 줄이고, 다른 한 줄은 계단을 통해 이동하는 줄입니다. 엘레베이터 줄이 항상 길기 때문에, 계단을 통해 오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천수각 내부에는 층마다 일본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품을 박물관처럼 배치해 놓았습니다. 오르고 올라 천수각 꼭대기 층에 도달하면 오사카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TIP :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다면 천수각에 무료입장 할 수 있습니다.
오사카성에 왔다면 ‘녹차 아이스크림’을 꼭 맛보아야 합니다. 녹차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오사카성 주변의 공원들을 걸으면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오사카성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에는 또다른 멋을 보여줍니다. 바로 오사카성을 스크린 삼아 보여주는 형형색색의 미디어 파사드입니다. 오사카성의 미디어 파사드는 안타깝게도 오사카성 입장 시간 (오전9시~오후5시) 외의 특별 입장이라 입장료를 따로 지불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과거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는 한국의 경주 만큼이나 많은 일본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그 중 교토의 역사를 보여주는 “후시미이나리” 신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 중 하나인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여우를 신으로 모셔 ‘여우신사’라고 불립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를 들어서면 천 개의 “도리이”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도리이는 신사의 입구에 있는 문을 말합니다. 특히 이곳은 게이샤의 추억 촬영지이기도 한데,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이 천개의 도리이를 보기 위해 방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의 도리이는 신사입구부터 이나리산 정상까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도리이를 모두 돌아보려면 무려 2시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후시미이나리 신사의 도리이는 소원성취, 혹은 소원 달성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사람들이 봉납한 것이라고 하네요.
도리이를 봉납할 수 없는 사람은 소원을 못 비는 걸까요? 아닙니다. 후시미이나리 신사에도 일본의 여느 신사처럼 한 켠에 소원을 적어 걸어둘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많은 분들이 가족의 건강, 사업의 성공, 연애 등 염원을 담아 소원을 남겨 두셨 더라구요.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 소원 하나쯤 남겨 보는건 어떨까요?
교토의 또 다른 명소는 바로 난젠지입니다. 난젠지로 향하는 길 역시 유명한데요. 바로 철학의 길입니다. 20세기 초 일본에 서양철학을 들여온 교토대학의 교수 니시다 기타로가 이곳을 산책을 하며 사색을 즐겼다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긴카쿠지에서 난젠지까지 약 2km좁은 운하를 따라 이어진 철학의 길을 걷다 보면 자유롭게 노니는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뒤로 일본의 전통가옥과 오밀조밀하게 들어선 카페와 편집숍이 보이는데요. 걷다가 운하 옆 벤치에서 잠시 쉬어도 좋고, 작은 편집샵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니 꼭 철학의 길을 따라 걸어가보세요.
철학의 길 끝에 드디어 난젠지가 나옵니다. 난젠지를 들어가기 위해선 거대한 3개의 문을 거쳐야 하는데요. 바로 “산몬”입니다. 크고 높다란 산몬은 출입구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훌륭한 전망대 입니다. 입장료를 내고 산몬에 올라가면 넓은 교토의 시내와 숲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산몬의 구경을 마치고, 본당인 “핫토우”를 향합니다. 지금의 모습은1895년에 화재로 소멸되고, 이후에 복원된 것이라고 합니다. 본당 앞에는 거대한 향로가 눈길을 끕니다. 이 향로의 향은 악귀를 내쫓아주고, 복을 빌어준다고 하네요.
난젠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공간은 산몬도 핫토우도 아닌 “수로각”입니다. 수로각은 메이지 시대 난젠지 북쪽에 있는 비와 호수의 물을 교토로 끌어오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사찰의 이미지와 어울리지는 않지만, 빛 바랜 붉은 벽돌로 아름답게 만들어진 수로각은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외국에 나가면 돈에 대한 감각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동전으로 된 엔화들은 국내의 동전처럼 사용하기가 쉬운데요. 밥을 먹거나,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할 때 쉽게 쉽게 사용하다 보면 눈 깜짝할 사이 여행비가 동이 나버립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가지고 있는 엔화에서 곱하기 10을 해서 생각하면 편합니다. 500엔짜리 동전을 낼 때도, ‘아! 이것은 5,000원이다.’라고 생각을 한다면 소비를 할 때 한 번 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행 전, ‘하루에 사용할 엔화의 양’를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루에 사용할 엔화를 정해서 들고 다니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겠죠? 슬기로운 계획으로 일본 여행 준비해보세요!
'글로벌 Togeth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볼리비아 루레나바께 아마존 팜파스 정글 여행 추천 (0) | 2016.12.28 |
---|---|
여자에게 추천하는 해외여행 : "싱가포르 코스를 추천합니다!" (0) | 2016.12.28 |
일본 오사카, 교토 여행 추천 코스 (0) | 2016.12.19 |
베트남 어디까지 알고 있니? 베트남 여행 음식 총정리 (0) | 2016.12.13 |
히치하이커를 위한 "터키여행 추천 안내" (0) | 2016.12.05 |
알아두면 편리한 인천국제공항 이용법 (0) | 2016.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