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 예방법 네가지
겨울잠에 든 개구리가 깨어나고 얼었던 얼음이 녹아내리는 계절, 봄. 누구나 움츠렸던 몸을 펴게 되는 봄은 따스한 햇살과 함께 많은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계절입니다. 푸르게 솟아오르는 작은 새싹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생명의 신비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기분을 맛보게 됩니다.
그러나 봄은 반갑기도 하지만 우리 건강에는 반갑지 않은 불청객을 함께 동반하기도 합니다. 불청객의 이름은 바로 황사. 중국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입니다. 황사는 봄철이 되면 우리나라로 불어와 하늘을 뿌옇게 만들고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는 등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곤 하는데요.
황사는 미세 모래먼지로 이루어져 있고 중금속, 바이러스, 미생물 등을 포함하고 있어 식품 오염을 비롯한 우리 건강을 위협할 우려가 큽니다. 철저히 대비해야 겠습니다.
황사 피해가 두려운 많은 분들이 매년 봄만 되면 마스크를 항상 휴대하시곤 합니다. 그러나 마스크 하나만으로 모든 황사피해로부터 안전할 수는 없는 법! 생활 속 황사 피해 예방 수칙에 따라 생활하시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데 유리합니다.
오늘은 황사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몇가지 요령을 소개할까 합니다. 건강이 좋지 못하면 생활은 결코 즐거울 수 없습니다. 모쪼록 황사피해 예방법을 숙지하셔서 즐겁고 건강한 생활 누리시기 바라겠습니다.
이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제공하는 ‘황사 대비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를 참고해 만들어졌습니다.
첫째, 음식 조리시 주의 사항입니다. 먼저 조리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에 사용될 냄비, 프라이팬, 국자 등 도구들도 다시 한번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인 황사는 조그만 구멍만 있어도 금새 들어오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외부공기가 주방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완전히 닫은 후에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은 뚜껑이나 랩으로 포장해 외부 먼지로 부터 보호한 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눈이 뻑뻑하거나 불편할 때 쉽게 사용하게 되는 안약 사용 시 주의 사항입니다. 외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거나 소금물로 씻지 말고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소금물로 눈을 씻으면 안과 질환 예방이나 증상 호전에 도움을 준다고 흔히 알려져 있긴 합니다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섣부른 판단 및 처치는 오히려 눈에 자극을 주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일 외출 후 집에 돌아왔는데 황사로 인해 눈이 가렵고 붉어지며 눈에서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는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자가진단으로 처방하짐 마시고 가까운 약국이나 병원에 들르셔서 약사나 의사와 상담 후 적합한 안약을 선택해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약 사용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안약 용기의 끝이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으면 오염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여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회용 안약을 사용하실 경우는 개봉 후 오래 두면 좋지 않으므로 즉시 사용하고, 두 종류 이상의 안약을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일정 시간 간격(3분에서 5분 정도)을 두고 투약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셋째, 콘택트렌즈 사용 시 주의 사항입니다. 황사 발생 시에는 먼지가 쉽게 눈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위험성이 높은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 할 경우라면 렌즈 소독 및 세정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황사 후 반드시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 렌즈를 즉시 빼고 인공눈물 등으로 눈을 씻어주는 것이 좋으며, 안약을 사용할 경우에는 먼저 렌즈를 빼낸 후 안약을 넣고 안약을 넣은 후에 최소 30분 후에 렌즈를 다시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황사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호흡기 질환이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건강한 사람이라도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이점 유의하시길.
넷째, 많은 분들이 애용하시는 황사방지용 마스크 사용법입니다.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인데요. 일반 마스크와 달리 미세입자를 걸러내고 공기가 새지 않는 성능을 지니고 있어 황사 발생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일회용으로,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오히려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세탁하여 재사용해서는 안될 1회용 상품입니다. 그리고 마스크 사용에 있어 일부 여성분들은 화장이 지워지는 것을 우려,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밀착력 감소로 황사 방지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건강을 생각하셔서 마스크를 사용법 그대로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방지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간단하지만 중요한 몇가지 원칙만 지키신다면 황사로 인한 피해를 쉽게 예방하실 수 있는데요. 가급적이면 황사가 불어올때는 외출을 삼가도록 하고, 외출을 하게 되는 상황이라면 외출 후 돌아와서 반드시 깨끗이 몸에 붙은 먼지들을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얼굴과 손발은 먼지가 쉽게 우리 몸에 침투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황사는 시작되지 않았지만 올 봄에도 어김없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건강은 미리 지키는 것이 최선입니다. 외출을 삼가고 외출 후엔 깨끗이 씻자는 간단한 황사예방법. 반드시 지키셔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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