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가에서 해가가도 식을 줄을 모르는 스펙 열풍, 그 중심에는 아마도 자격증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특별한 시험을 통해 자신의 실력이나 능력을 증명하는 자격증들.
여전히 컴퓨터와 관련된 자격증과 토익을 비롯한 영어 관련 시험들(토익, 토플, 오픽, 토익스피킹 등)은 거의 모든 직군에 지원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일부 직군에 지원하는 분들은 특별한 자격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임용고시부터 반영된 '한국사능력시험 3급 이상 자격증'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1순위가 아닐지 모르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최우선 과제가 되는 자격증들, 오늘은 이런 특별한 자격증들과 시험 일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 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자격시험이라고 한다면 단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꼽을 수 있습니다.
큰 관심을 받지 못하던 이 시험과 자격증이 관심을 받은 것은 바로 지난 해 임용시험부터 '임용고시를 보는 자는 반드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해야한다.'는 규정이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임용고시 준비생들은 공부해야 할 것이 한 가지 더 늘었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원으로서 선택 과목과 관계없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알고 있어야한다는 취지만큼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국사가 수학능력시험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만일 이 사실을 모르고 미리 자격증을 획득하지 않았다면 시험을 아무리 잘 보더라도 임용에 탈락되게 되니 임용교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필히 체크해야 할 사항인데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경우 1년에 총 4회 실시 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고 신청하여 획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14년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정행위자는 당회 시험을 포함하여 연속 4회(1년간) 응시기회가 박탈되니 불미스러운 일이나 오해가 없도록 주의해야합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만큼 단기간 뜨거운 관심을 받진 못했지만 KBS에서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 또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자격증 형태가 아닌, 토익과 마찬가지로 990점 만점의 점수제 시험입니다. 토익으로 영어실력을 평가하듯 한국어능력시험을 통해 한국어능력을 평가하는 것이죠.
초기에는 아나운서, PD, 기자 등으로 KBS에 입사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할 점수로 관심을 끌었으나 점차 사회 전반적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시됨에 따라 일부 기업들을 필두로 점차 입사 지원 요건으로 포함시키고 있기도 합니다.
토익에 치중하느라 정작 중요한 한국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이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한편으로는 씁쓸한 소식이기도 합니다.
KBS한국어능력시험 또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마찬가지로 1년에 단 4차례만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시기를 잘 파악하여 놓치지 않고 응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14년 한국어능력시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어능력시험 성적은 토익과 마찬가지로 2년 동안만 점수가 유효하기 때문에 이점 유의하여 응시 및 활용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융권에 취업하기 위해 준비중이 분들이라면 어떤 자격증보다도 꼭 필요한 이른바 '금융 3종 자격증'이 있습니다.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가 그것인데요.
세가지 자격증은 각각 펀드와 증권, 파생상품에 대한 판매와 권유, 자문을 위해 꼭 소지해야하는 자격증으로 자격없는 사람들의 무분별한 상품 판매와 권유로 인해 투자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장치와도 같습니다.
또한 이 자격증들은 시험에 통과한다고 바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격 획득 후 금융투자협회에 등록 절차를 거처야하니 혹시 획득하셨거나 획득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자격시험들 또한 1년에 3~5회 밖에 기회가 없고 유사한 시기에 시험이 치러지기도 하니 미리 시기를 잘 파악하셔서 응시에 어려움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2014년 금융 3종 자격증의 시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펀드투자상담사 시험일정

증권투자상담사 시험일정

파생상품투자상담사 시험일정
